한밭대학교는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을 구현하기 위해 LINC 3.0 사업단이 중심이 돼 진화형 인재양성 대학, 개방형 기업가적 대학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수요맞춤형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3대 추진전략과 4대 핵심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산학협력 3대 추진전략은 시장경험, 미래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미래경험, 대학과 기업간 교차경험 교육에 중점을 뒀다. 4대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교과목 설계와 운영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설계 전공, 아이디어부터 판매까지 시장을 경험하는 테스트베드 캠퍼스, 기업과 대학을 연결하는 산학연락관 제도, 목표지향형 산학연 씨앗 프로젝트인 캠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대학과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INC 3.0 사업단은 대학 차원에서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고도화, 정주형 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 지역공동 산학협력 프로젝트 선도, 지역 미래전략산업 기반 구축, 지속가능 플랫폼 구축 등이 그것이다.
지역공동 산학협력 프로젝트로는 대전권 대학연합 산학협력협의체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 육성, 지역 혁신을 위한 인재양성, 기술사업화, 공유·협업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미래전략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선 대전시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 나노·반도체, 로봇·물류 분야를 지원하는 3대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축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직자 교육, 산학협력 교육, 채용연계, 분석지원, 공동연구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혁신 및 발전을 위한 성과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3월 취임해 LINC 3.0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우승한 교수(화학생명공학과)로부터 사업단의 현안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우승한 단장은 LINC 3.0 사업단 산학협력본부장, 미래인재교육원장, 산학협력단 연구지원본부장 등 대학의 산학연 협력을 주도하는 역할을 오랜동안 수행해왔다.
인터뷰 - 우승한 한밭대 LINC 3.0 사업단장
●취임 2개월째인데 소감은.“기업산학연락관 제도, 매칭데이, 학생주제형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학과참여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학과와 기업협업센터에는 교육기자재,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학과 산학협력 주임교수 등 참여인력에게는 시수감면, 업적평가 반영,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 제공한다.”
● 한밭대 LINC 3.0 사업단의 특성화 분야는 무엇인가.
“내부조직간 장벽을 허물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총장 부속시설로 미래창의인재교육원을 새롭게 발족시켜 산학협력과 창업 교육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우리 사업단의 강점은 고객수요 중심의 섬세한 지원에 있다. 특성화 분야는 로봇·물류, 나노·반도체·바이오, 우주·국방으로 설정해 3개 기업협업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 향후 계획은.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