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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520억8600만달러(약 69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이 2.4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시장 전망치인 510억2000만달러, 2.24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3억달러(약 24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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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대표적인 클라우드서비스인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서비스 등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20억8000만달러(약 30조원)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 침체 영향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 전망을 뒤짚었다.
이 가운데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올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검색 엔진과 클라우드에 챗GPT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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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클라우드와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그에 따른 수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S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