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수요 맞춤형 상품전략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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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 시장이 냉각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택 수요 예측, 수요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주거 상품 개발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의 분양 데이터베이스(DB)와 시장 빅데이터를 결합한 ‘전략 사업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3년부터 10년 동안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며 축적된 데이터로 우량 사업지를 발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소셜 빅데이터 AI플랫폼을 도입해 시군구별 적정 분양 시점을 판단하고 단지별 가격 예측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정 분양가 산정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전북 정읍시에 분양한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조감도)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발굴한 대표적인 사업장이다. 총 707채 분양에 청약통장 975개가 몰리며 역대 정읍시 청약 중 가장 많은 통장이 몰렸다.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산 탕정 등은 물론 인덕원, 신림 3구역, 광명 등 수도권 공급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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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