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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광명에 3585채 매머드급 단지 분양

입력 | 2023-04-25 03:00:00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서울 구로-금천 인접, 인프라 풍부… 정비사업으로 3만 채 주거타운 조성
소형 평형도 투룸, 맞통풍-수납 갖춰… 분양권 전매제한 8년→1년 줄어들어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이달 중 분양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 GS건설 제공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기 광명시에서 3500채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가 새로 분양한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광명뉴타운1R구역(광명1R재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28개 동(지하 3층∼지상 38층), 3585채 규모이며 이 중 809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평형은 전용면적 39∼112㎡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광명시 일대는 최근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명동과 철산동 일대에 3만2000여 채 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측은 “15개 정비구역 중 6곳을 GS건설(컨소시엄 포함)이 맡아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들어서는 광명1R재정비촉진지구는 광명동에서도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가장 가까워 광명시는 물론이고 구로, 금천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광명시청 등 공공·행정시설이 밀집돼 있다.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다.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도보권에 광명북초, 광명동초, 광명북중·고 등이 있다.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을 비롯해 목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목감천과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지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길, 철산어린이공원, 현충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등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목감천과 안양천 자전거길은 한강까지 이어진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광명동은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으로 진입이 쉽다. 1호선 개봉역와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등이 가깝고,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신안산선(2025년 개통 목표), 월판선(2028년 개통 목표)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계획돼 있어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39㎡도 방 2개에 거실과 주방이 있는 투룸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전용 49㎡도 방 2개와 거실, 주방으로 구성되며, 주방과 거실 창문이 마주 보고 있어 통풍이 좋다.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도 갖출 예정이다.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나 가구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광명시가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 85㎡ 초과는 100% 추첨제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광명시의 경우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었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난 데다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성적이 좋아 다음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