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최고 연봉 투수 맥스 슈어저(38·뉴욕 메츠)가 투구 도중 이물질 사용 혐의로 퇴장 당했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3회까지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슈어저는 4회말 등판을 앞두고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이 확인돼 퇴장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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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심판진이 MLB 사무국에 이물질 사용을 보고할 경우 슈어저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슈어저는 이에 대해 항소할 수 있다.
슈어저는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와 더불어 올 시즌 MLB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투수다. 둘은 올해 연봉만 4333만달러(약 576억원)에 달한다.
한편 메츠는 선발 투수 슈어저의 퇴장 이후 4회 선제 실점했지만, 5회부터 타선이 터지면서 다저스를 5-3으로 눌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