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근로’ 논란으로 잡음을 빚어온 근로시간 개편 추진에 신중을 기하는 기류다. 19일로 예정했던 임금체불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는 내주로 순연됐다.
18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임금체불 문제 관련 당정협의는 참석자 일정 조정의 문제로 연기됐다. 내주 중 개최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당정은 지난 13일 중소기업 청년들을 만나 노동 현장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뒤 19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임금체불 문제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광고 로드중
정부는 5월 근로시간 개편안에 관해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그룹별 심층면접조사(FGI) 방식을 통한 여론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안이 반영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17일 끝났으나, 정부여당은 여론 파악을 계속 이어나가 개편안 최종 결정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노동개혁특위는 8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라며 “노동개혁 4대 분야 유연성·공정성·노사법치·안전성을 개선 과제로 정책입법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