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서 바라본 광화문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4.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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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7일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울산·경북·제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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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기온은 2~10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5도가량 높은 15~23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머물러 낮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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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까지 강원과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5㎜ 미만의 비가 내린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인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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