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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한미동맹 있었기에 경제대국 가능”

입력 | 2023-04-16 11:13:00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14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경제 발전이 가능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2명 중 1명은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6%가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현재의 경제대국 한국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미동맹 없이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 거란 응답자 비율은 12.0%에 불과했다.

한미동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미국의 안보적 지지’가 52.3%로 가장 많았다. ‘미국의 원조 등 경제적 지원’과 ‘미국 대형시장 접근과 미국 기업과의 협력’도 각각 32.6%, 15.1%였다.

우리나라 국민은 향후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동맹의 미래 전망과 관련한 문항에서 응답자의 94.6%가 ‘강화하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매우강화 또는 강화’가 50.6%, ‘현상유지’가 44.0%였다.

한미동맹을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5.4%에 그쳤다.

한미동맹 강화의 이유로는 ‘국방력 강화를 통한 국가 안전 보장’이 34.2%였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안정성 강화’가 33.0%였다.

응답자의 89.0%는 한국의 1순위 협력 국가로도 미국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중국(35.2%), 일본(23.4%), 유럽연합(EU, 17.5%)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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