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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금융 공개 보고서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해 대중에게 자신의 대통령 이후 재정을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있는 그의 호텔 매각 수입, 백악관 시절 사진집, 소셜 미디어 사업 벤처기업인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등 그가 퇴임한 이후 자신의 개인 재정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이날 연방선관위에 제출된 개인 금융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500만달러(약 65억원)에서 2500만달러(약 327억원) 사이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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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주비행사, 카우보이, 슈퍼히어로를 포함한 일련의 만화 같은 이미지에서 포토샵된 트럼프를 묘사한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시리즈를 지난해 12월 출시한 후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100만달러(약 13억원)를 벌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소유한 회사(CIC Digital LLC)의 가치는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원)에서 100만달러(약 13억원) 사이라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료로 500만달러(약 65억원) 이상을 벌었다고 보고했다.
연방선관위에 제출된 재산 보고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 여러 신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그의 재정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AP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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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후 소셜미디어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특히 2024년 대선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지지자들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주요 방법으로 트루스 소셜에 의존했다.
이번 재산 공시는 광범위한 소득만을 보고하기 때문에 제한된 정보를 제공한다.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제출해야 했던 공개 내용에 범위가 아닌 특정 소득 수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퇴임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규모가 큰 재산과 기업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다고 AP가 전했다.
CNN도 대선 후보자들은 광범위한 범위의 자산과 부채만 보고하면 되기 때문에 이번 금융 공개 보고서는 부정확한 재무 상황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워싱턴D.C. 골프 클럽이 500만달러(약 65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2020년에 그는 1420만달러(약 186억원)로 좀 더 정교하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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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