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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에 충전기 C타입 탑재와 더불어 프로·프로 맥스 모델 음량 조절 버튼에 변화를 줄 예정이었지만, 음량 조절 버튼 변경 계획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인사이더 등 IT 해외 매체는 제프 푸 홍콩 하이통 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제프 푸는 아이폰15 프로에 탑재할려던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적용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 버튼은 햅틱 진동 기능을 갖춘 터치 방식이 특징이다. 애플은 이 버튼을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부터 적용해 터치만으로도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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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프 푸는 애플 공급망에 익숙한 소식통을 인용해 새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적용하려면 아이폰 안에 새로운 햅틱 엔진 3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경우 사용자 입장에서 복잡한 디자인을 갖게 돼 애플이 기존 계획을 철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방식의 버튼이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분석 전문가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량 생산 전에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인 문제로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디자인을 포기하고 기존 물리 버튼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궈밍치는 투자자들이 아이폰15 프로의 새 버튼 탑재가 애플 공급업체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공급업체에게는 불리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15 프로는 현재 엔지니어링 검증 (EVT) 개발 단계에 있어 디자인을 수정할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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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디스플레이 베젤이 기존 모델들보다 더 얇아지는 대신 프로 맥스 모델에는 ‘잠망경 렌즈’를 장착해 카메라 시스템 돌출부가 더 두꺼워질 전망이다. 잠망경 렌즈로 기존보다 최대 6배 향상된 광학 줌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