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태훈.(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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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 김상수(KT 위즈)의 보상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김태훈이 발목 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삼성 구단은 11일 “김태훈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심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2주 정도 깁스를 해야 하고 재활 과정을 밟을 계획”이라며 “회복까지 약 12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삼성은 9일 1군 엔트리에서 김태훈을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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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타자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태훈은 시범경기에서도 14경기 타율 0.314 3홈런 12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5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발목 부상으로 전반기를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
삼성은 시즌 초반 외야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전력이 약해졌다. 앞서 주전 외야수 김현준도 시범경기 중 오른쪽 손목뼈인 유구골이 골절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현준은 복귀까지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