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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번주 중 쿠바와 이민자 문제 관련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는 조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는 12일 이같은 회담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주 회의는 이민 문제에 대해 이웃 국가로서 쿠바와의 오랜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며 이민 주제에 국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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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쿠바 아바나에서 이민자 관련 회담을 진행한 데 이은 것이다.
지난해 9월 말까지인 2022 회계연도 기준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은 쿠바인은 22만명을 기록했다. 바이든 정부 시기 체포 인원이 크게 늘었다고 VOA는 설명했다. 국경이 아닌 다른 경로를 이용한 쿠바인들은 배나 뗏목을 타고 플로리다로 가는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몇 개월 동안은 불법 이민자의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경순찰대는 지난해 12월 남서부 국경에서 쿠바인 약 4만3000명을 체포했는데, 올해 2월에는 176명을 체포했다.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19 국경 봉쇄를 종료하는 오는 5월 이후 이주민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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