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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치와와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영국 기네스월즈레코드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2살짜리 성견 치와와 ‘펄’은 키(세로) 9.14㎝로 종전 기록 9.65㎝을 경신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새롭게 세계 최단신 개가 된 치와와 펄의 몸길이(가로)는 12.7㎝로 1달러 지폐와 비슷한 크기이다. 펄의 무게는 553g으로 스타벅스 벤티 사이즈 음료 591㎖보다 약 30g 정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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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펄의 주인인 바네사 셈러는 수상 소감으로 “우리 가족이 펄과 함께하게 된 건 축복이라 생각한다”며 “이 놀라운 소식을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상 이후 치와와 펄과 주인 셈러는 이탈리아의 한 TV쇼에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 펄을 위해 달걀 모양의 바구니가 특수 제작됐다. 달걀 모양의 바구니를 타고 펄이 등장하자 관객들을 열렬히 박수갈채를 보냈다.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주인 셈러는 치와와 펄의 취미에 대해 “우리 아이는 멋지게 차려 입고 닭고기와 연어 같은 고급 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답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 펄은 수많은 청중 앞에서도 대범하게 떨지 않고 무대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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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