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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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경제도시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005380) 공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첸나이 공장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투자 성공사례”라며 “작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도 내수 2위,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0년대 협력업체들과 함께 인도에 동반 진출, 1997년부터 현지에서 차량을 생산했으며, 2021년 기준 누적 생산 규모가 1000만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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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도 교민·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 외교부 제공
박 장관은 같은 날 오후 현지 교민·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서도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와 공급망,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인도에서 투자·활동 중인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간담회 참석자들도 “인도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정부가 지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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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일정으로 인도를 공식 방문했다.
박 장관은 앞서 7일 뉴델리에서 열린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의 한·인도 외교장관회담을 통해서도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인도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