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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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7일 언리얼 엔진의 최근 성과 및 새로운 크리에이터 툴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언리얼 엔진의 월간 활성 유저 수(MAU)는 75만 명을 돌파했다. 게임에서는 2022년 국내 모바일 게임 톱 10의 총매출 중 53%를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발표된 차세대 게임 중 50% 이상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을 자사 게임인 ‘포트나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UEFN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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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화면. 에픽게임즈 코리아 제공
신광섭 에픽게임즈 코리아 본부장은 “언리얼 엔진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UEFN 툴을 통해 포트나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기존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많은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UEFN에서는 동료들과의 자유로운 협업이 가능하다. PC,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포트나이트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해 동료들과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신규 프로그래밍 언어인 ‘벌스(Verse)’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텍스쳐, 오브젝트 등 에셋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형 멀티플랫폼 마켓플레이스인 ‘팹(Fab)’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장벽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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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광섭 에픽게임즈 본부장, 박성철 대표, 이상열 부장.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박 대표는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 콘텐츠가 저력을 보여준 것처럼 이제 UEFN을 통해서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저력도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