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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 산업 이끌 지역 인재 양성

입력 | 2023-04-07 03:00:00

황선조 총장


선문대의 비전은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 대학’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데 힘써왔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위기, 특히 지방 사립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시대에 새로운 상생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선문대는 2012년부터 50여 차례의 정부 재정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약 2300억 원을 지원받았다(현재 진행 사업 잔여 기간 포함). 이를 통해 캠퍼스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올리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충청권 최초 SW 중심 대학 사업 선정, 2019년 충청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과 함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3년간 진행했다. 2021년에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미래자동차 분야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도 선정되면서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으로 거듭났다.

선문대는 2018년 충청권 최초 ‘SW 중심 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등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 학과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확산함과 동시에 미래 자동차 분야 등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여러 대학과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미래자동차공학부에는 자율주행전기차전공과 자동차설계전공을 두고 중부권 자동차 산업의 중심 대학으로서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선문대 캠퍼스에는 전 세계 74개국 185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45개국 154여 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해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선조 총장은 “산학 협력을 통해 지식을 비롯한 모든 자원을 공유하는 글로컬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