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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완화 앞두고… 이달 분양 87% 늘어

입력 | 2023-04-04 03:00:00

전국 29개 단지서 2만7399채 분양
일반분양 1만9495채로 57% 증가




이달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앞두고 전국에서 아파트 2만7000여 채가 분양에 나선다.

3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7399채가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이 중 1만9495채는 일반분양이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전체 가구 수는 87%(1만2783채), 일반분양 물량은 57%(7070채) 늘어났다.

전체 물량 중 2만304채(74.1%)가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경기가 1만2455채로 가장 많으며 서울은 5854채, 인천은 1995채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충북(2076채), 충남(1145채), 부산(1120채) 등 총 7095채가 공급된다.

이달 중 전매제한이 완화되면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는 지난달 시행 예정이었으나 이달로 연기됐다.

전매제한이 완화되면 수도권의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10년에서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된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 지역은 6개월,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된다. 이는 시행령 개정 이전에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