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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뒹굴며 큰소리로 책 읽어요

입력 | 2023-04-04 03:00:00

발달장애인 특화 ‘와글와글 도서관’



발달도서관 특화 도서관인 ‘와글와글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와글와글 도서관’(도선동 소재)을 개관했다고 최근 밝혔다.

와글와글 도서관에는 짧은 문장으로 구성된 쉬운 도서를 비롯해 △인조 △촉감 △소리 △교육 도서 등 총 1000여권이 구비되어 있다. 온돌이 설치된 바닥에서는 마음껏 뒹굴어도 되며, 큰 소리를 내며 뛰어다닐 수도 있다. 시는 앞으로 발달장애인 단체의 방문 행사 및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 도서관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정 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도서관은 편하고 자유롭지만 비장애인과 분리되지 않은 공간이다”라면서 “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구성원의 일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장애인들의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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