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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6살 남아 숨진 채 발견…“친모가 살해 추정”

입력 | 2023-03-31 09:24:00

뉴시스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6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의 엄마인 40대 여성 A 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동탄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경 남편의 신고를 받고 화성시 기안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숨진 6살 남자아이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이 엄마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A 씨가 유서를 남긴 점을 토대로 A 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의식을 찾는 대로 아이에 대한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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