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7.1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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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된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SNS를 통해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던 순간을 못 잊을 것”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잔여 시즌 팀을 지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약 1년 4개월 만에 토트넘에서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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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SNS에 “축구는 열정이다. 감독으로서 내 열정과 축구 방식에 감사하고 공유해 준 토트넘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특히 감사하다.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던 것은 잊을 수 없다.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콘테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등 비난했지만, 콘테 감독의 마지막 인사에는 “다음 팀에서 성공을 기원한다”는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토트넘은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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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