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초대형 방사포’ 사격. (평양 노동신문=뉴스1)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47분~8시쯤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북동쪽으로 각각 37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우리 군 당국이 공식 확인한 올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총 10차례, 이 가운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8차례다.
이런 가운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를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 제11항모강습단이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이어서 이를 겨냥한 북한의 추가 무력도발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북한의 올해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 일지.
광고 로드중
▲2월18일 오후 =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고각 발사. 비행거리 900여㎞
▲2월20일 오전 =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 2발 발사. 비행거리 각각 340여㎞, 390여㎞
△2월23일 오전 = 북한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 발사” 주장/ 합참 “한미 정찰감시자산이 파악한 것과 차이가 있다”
▲3월9일 오후 =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 발사
광고 로드중
▲3월14일 오전 =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KN-23 추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약 620㎞
▲3월16일 오전 =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화성-17형’ 1발 발사. 비행거리 1000여㎞
▲3월19일 오전 =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KN-23 추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 발사. 비행거리 800여㎞
▲3월22일 오전 =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발 및 ‘2형’ 2발 등 총 4발 발사
△3월21~23일 =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홍원군 홍원만 수역서 핵 무인 수중공격정 ‘해일’ 시험
▲3월27일 오전 =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370여㎞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