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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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중국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현지에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앞서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만남을 가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이 회장은 다음 날인 24일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면담했다. 이 회장의 중국 출장은 2020년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면담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009150)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와 텐진시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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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천민얼 서기와 사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는 25일 ‘경제 회복 :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 개막했다.
27일까지 열리는 발전포럼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세계적인 기업 고위 인사 100여명과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 국유 기업 및 금융기관 책임자,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참석한다.
2000년 창설된 발전포럼은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대외 경제 교류 플랫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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