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월미공원에 반려견 전용 놀이터가 조성된다. 인천의 5번째 반려견 놀이터로 5월에 문을 연다.
중구 북성동1가 102-2번지에 만들어지는 이 반려견 놀이터는 약 1200㎡ 규모로, 대형견과 소형견이 따로 입장할 수 있도록 2개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반려견이 즐길 수 있는 계단 오르기, 슬로프 등의 놀이시설과 견주를 위한 휴식 공간, 사고로 인한 분쟁을 막기 위한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된다.
놀이터는 자치단체에 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며, 동물보호법상 맹견은 이용할 수 없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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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월미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5월 말 개장할 예정”이라며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