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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체크카드 등을 훔쳐 400여만원의 귀금속을 매입해 유흥비로 탕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50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골목길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주차 차량을 노려 현금과 휴대폰, 체크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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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해당 귀금속을 현금화해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8일 지인의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20일에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주차할 때는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고 차량 내에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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