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클린스만호’ 합류 직전 열리는 경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에 따라 황희찬의 3월 A매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EPL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왔던 황희찬이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기다려야 하겠지만, 황희찬이 리즈전에 뛸 수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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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EPL 5경기를 연달아 쉬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한 달 만에 복귀, 투입 1분 만에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지만 다시 부상에 발목 잡혀, 19일 오전 0시 열릴 리즈와의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이 최소 3월 A매치 데이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린스만호 1기’에 발탁된 황희찬은 리즈전을 소화하고 한국으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황희찬이 정상적으로 소집돼 A매치를 뛸 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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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