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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열리는 프로배구 남녀부 경기를 통해 올 시즌 봄배구 대진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이날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를 치른다. 같은 시각 수원체육관에서는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릴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준플레이오프는 리그 7개 구단 중 3~4위 구단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열린다. 준플레이오프는 단판으로 3위 팀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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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로 직행할 경우 우리카드는 힘을 아낀 상태로 2위 현대캐피탈과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다.
이날 여자부 경기도 중요하다.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을 반드시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참가할 가능성을 남겨두게 된다. 4위 인삼공사는 현재 승점 53점으로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7점)와 격차가 4점이다. 인삼공사는 이날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긴 후에 도로공사의 리그 최종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도로공사는 오는 17일 GS칼텍스와 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도로공사가 GS전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면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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