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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송혜교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편의점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극 중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재벌 하도영(정성일 분)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이를 찾는 수요가 높아진 것.
16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삼각김밥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1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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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더 글로리’ 시청 후 삼각김밥을 먹었다는 글들도 게재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원래 삼각김밥을 잘 먹지 않는데 하도영이 먹는 모습을 보고 지금이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나 싶어 출근길에 사먹었다“고 남겼다.
변화가 빠른 편의점 업계는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대중 문화 영향이 큰 편이다. 최근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하자 세븐일레븐은 와인과 만화책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CU관계자는 ”일주일 사이에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며 ”업계 특성상 출시되는 상품이 다양하고 주기가 빨라 대중문화의 영향 또한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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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