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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G 연속 안타…배지환도 닷새만에 안타

입력 | 2023-03-15 09:49:00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지만과 배지환이 스플릿 경기(한 팀이 둘로 나눠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에 나서 나란히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구 플로리다주 브레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그레이트푸르트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을 0.263으로 올렸다.

1회말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팀이 1-5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웰스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최지만은 5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6-7로 졌다.

배지환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 4회 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렸다.

지난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배지환은 이틀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닷새 만에 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8에서 0.182로 올랐다.

피츠버그 미네소타는 2-2로 비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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