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6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면서 주민 19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후 3시50분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2단계’ 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중이다.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 1m/s(순간풍속 8m/s)로 불고 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원통암 주민 17명을 비롯해 현장 인근 2개 마을 주민 79가구 194명이 가까운 문화시설 건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광고 로드중
산림당국은 일몰과 동시에 진화헬기는 철수했지만, 야간에는 산불에 정예화된 산불재난특수진화 대원 등 603명의 인력을 집중 투입해 야간 산불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산불확산 및 진행상황 분석을 위한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상황을 수시로 체크해 안전을 하고 효율적인 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산불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했다”며 “산불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산불 완전 진화는 내일(12일) 오전 상황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