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여자 1000미터 예선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3.3.10 뉴스1
쇼트트랙 간판 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은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1000m, 1500m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또한 김길리(성남시청), 홍경환(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와 함께 출전한 혼성 계주 2000m에서도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어 열린 여자 500m에서는 2조에서 경기를 진행, 43초980의 기록으로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43초928)에 이어 2위로 준준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여자 1000미터 예선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3.3.10 뉴스1
잠시 휴식을 취한 최민정은 혼성 계주에서 2분42초873으로 조 3위를 기록하며 준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총 12개 팀이 출전한 혼성계주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데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선에 직행하고, 3위 팀 가운데 기록이 좋은 2개 팀이 준결선에 오른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민정은 명단에서 빠진 채 동료들의 결선 진출을 응원했다. 그를 대신해 김길리, 김건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이 팀을 꾸렸는데 조 1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박지원이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남자 1000미터 예비예선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3.3.10 뉴스1
박지원과 함께 전 종목에 출전한 이준서, 홍경환은 모두 예선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박지원, 홍경환, 이동현(의정부강동고), 임용진(고양시청)이 팀을 이룬 한국은 남자 5000m 계주 준준결선에서 7분2초311로 조 1위를 차지, 준결선에 올랐다.
11일에는 남녀 500m와 1500m가 결선까지 진행되며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는 준결선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