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3월에만 11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5일 막을 내린 ‘2023 여자야구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8∼12일 ‘2023 국토정중앙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13∼19일 ‘제53회 회장배 전국여자테니스대회’, 17∼19일 ‘2023 드림풋볼 페스티벌’, 20∼26일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 및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0일∼4월 3일 ‘제7회 국토정중앙배 초등대회 및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등의 대회가 이어진다.
양구군은 3월 한 달 동안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양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기준 양구 인구인 2만1287명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선수단 대부분 대회 기간 동안 양구에서 숙식을 하기 때문에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의 반짝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