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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스캔들’에 연루된 재벌가 3세와 전직 경찰청장 아들 등을 재판에 넘긴 검찰이 해외로 도주했던 마약사범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국외로 도피했던 캐나다 국적자 A씨(45)와 무직 B씨(36)를 붙잡았다.
전직 경찰청장 아들로부터 2차례 대마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A씨는 캐나다로 도주해 기소중지 상태였다. A씨는 자진 귀국의사를 밝힌 뒤 지난달 말 인천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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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B씨는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1월 재벌가 3세와 연예기획사 대표, 가수 등 17명을 대마를 유통하거나 흡연한 혐의로 기소하고 해외로 도주한 3명을 지명수배했다.
지명수배자 3명 중 한일합섬 창업주 손자 김모씨(34)는 지난달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번에 나머지 2명을 더 붙잡으면서 남은 피의자들이 모두 검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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