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양성 위해 필요”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KAIST와 포스텍에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의대 신설 및 정원 확대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이 부총리는 이날 토론자들이 “이공계 우수 인재의 의대 쏠림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KAIST와 포스텍에서 꾸준히 (연구 중심 의대 설립 허가를) 요청해 왔는데 숨통을 틔워 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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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신종 감염병이나 희소병 치료제 개발 등 첨단 의학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에 보낸 ‘의대 정원 증원 협조 요청’ 공문에서 “첨단 바이오산업 등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