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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음주운전 신고…잡고보니 현직 경찰서장

입력 | 2023-02-24 22:31:00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현직 경찰서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충남경찰청은 충남의 한 경찰서장 A 씨를 음주운전으로 적발, 직위 해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밤 충남 아산시 배방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A 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한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적발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직위 해제하고 내부 감찰을 벌인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 씨는 “죄송하다”며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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