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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되찾길”…오세훈, 키이우 시장에 편지

입력 | 2023-02-24 15:05:00


오세훈 서울시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비탈리 클리츠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에게 편지를 보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0일 클리츠코 시장 앞으로 발송한 영문 편지에 “우크라이나가 곧 전쟁의 비극을 딛고 평화를 되찾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을 일으킨지 만 1년째 되는 날이다.

오 시장은 “1년이 지났지만 세계는 여전히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서울시민들과 나는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오랜 기간 고통을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강한 의지는 전 세계에 영감을 줬고,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평한 오 시장은 ‘평화의 빛’ 캠페인으로 서울시의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2월27일에도 서울시청 본관, 세빛섬, 남산 서울타워 등 서울을 상징하는 시설 4곳에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표출해 반전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지를 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면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와 서울과 키이우가 다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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