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세대 K팝 그룹 기록을 썼다.
빌보드가 19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25일 자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자에서 1위로 진입한 뒤 지난 주 3위를 차지했던 해당 음반은 3주 연속 톱10 기록을 썼다. K팝 그룹이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경우가 빈번해졌지만, 3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4세대 K팝 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이다.
전체 K팝 그룹을 통틀어도 3세대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에 이어 3번째다.
2019년 방탄소년단의 미니 6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톱10에 4주 진입했다. 2020년엔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세븐(Map of the Soul: 7)’이 톱10에 3주,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이 톱10에 3주, 방탄소년단의 스페셜 앨범 ‘BE’가 톱10에 3주 연속 진입했었다.
한편 2주 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템테이션’에 밀려 ‘빌보드 200’ 정상의 자리를 내주기도 했던 R&B 싱어송라이터 시저(SZA)의 정규 2집 ‘SOS’는 지난 주에 1위 자리로 복귀한 데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지켰다. 해당 차트에서 총 9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여성 아티스트의 음반이 ‘빌보드 200’에서 9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건 2016년 영국 팝스타 아델의 정규 3집 ‘25’ 이후 약 7년 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