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 2023.1.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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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근 남북이산가족협회가 신청한 북한 방문을 내부 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반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초청장 발급기관이 신뢰할 만한 기관인지,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한 결과 초청장이 북한 당국이나 단체 등에 초청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에 실질적으로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협회의 방북 신청) 관련 보도를 보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일말의 기대를 가졌을 (남북) 이산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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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류 회장에게 초청장을 보낸 북한 단체는 ‘재중 유자녀 무역집단 평통리사회’로서 우리 당국이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곳이란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이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갈 것이란 우리 정부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작년 9월8일 정부가 발표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당국회담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 및 남북 이산가족의 염원에 부응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길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