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요청 물가안정 위한 공공요금 관리 방안 등 논의
15일 경기 수원시 광교 경기도청 신청사에서 열린 경기도-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상하수도 요금 등 일선 시군이 관리하는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 제공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상·하수도 요금 등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공공 요금의 인상을 최소화해 줄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5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방 공공요금 안정적 관리 등 서민경제 지원 강화를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도비 1억 25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기자재와 소모품을 보급하고 공공요금 감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함께 버스요금도 동결했다.
오 부지사는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 등 서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