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국방부는 자국 공군의 감시 시스템이 남동부 영공에서 기상관측기구로 보이는 비행 물체를 탐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 물체가 약 1만1000m 고도에서 목격된 지 10분 만에 미그-21 전투기를 출격시켰지만 물체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의 비행체 탐지 발표는 미국이 지난 4일 중국의 정찰 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격추한 사건으로 중국과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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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같은 날 루마니아와 국경을 맞댄 몰도바에서도 안전상의 이유로 영공이 잠시 폐쇄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