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뉴스1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한몽 경제인 만찬에 참석해 ‘새로운 미래’를 언급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14일 오후 6시 하얏트 호텔에서 시작하는 한몽 경제인 만찬에 참석한다. 그는 행사에 나서기 전인 이날 오후 3시20분께 기조 연설문을 먼저 공개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 연설문에 현재 여러 분야에 걸쳐 핫이슈인 SM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내용은 담지 않았다. 하지만 K팝과 한류에 대한 이야기는 지속했다.
그는 “저는 지난 30년 동안 K팝을 창안하고 개척하며, 평생을 K팝, 그리고 한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감사하게도 K팝과 한류는 세계화와 기술혁명 돌풍 속에서 진화해 왔고, 이제는 지역과 국경, 세대와 이데올로기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K팝과 한류는 지구를 살리는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라며 “세계는 지금 지구상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해야 하는 탄소중립의 시대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는 인류 공통의 아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하이브 측 연합 측은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의 현 경영진-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측과 SM의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하이브는 SM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8.46% 중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브는 SM 단독 최대주주가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