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월드컵을 경험한 이후 더욱 펄펄 날고 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꿈에 그리던 ‘첫 월드컵;을 경험했다.
월드컵에서 5경기 3골, 나쁘지 않은 기록과 함께 잉글랜드의 8강 진출을 도왔던 래시포드는 이후 축구에 새롭게 눈을 뜬 듯 펄펄 날고 있다.
특히 EPL에선 월드컵 이후 치러진 9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고, 7라운드 순연 경기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꾸준히 득점을 터뜨렸다.
월드컵 전 14경기서 4골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이후 확연히 발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에버턴전서 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컵대회에선 16강, 8강, 4강에서 연달아 골을 넣는 등 4경기 4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3개 대회를 모두 합치면 15경기서 13골이다.
기존 장점이던 드리블 돌파는 물론, 수비수가 앞에 있더라도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자신감까지 장착된 게 맹활약의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에릭 탄 하흐 맨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래시포드의 활약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이며, 조금 더 집중한다면 더 높은 레벨의 선수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