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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물의 길’ 매출 2위…‘극한직업’만 남았다

입력 | 2023-02-13 13:34:00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국내 개봉 영화 관객수 1위 작품인 ‘명량’을 제치고 매출액 순위 2위에 올랐다. 매출액 1위 ‘극한직업’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매출액 순위 최상단 자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아바타:물의 길’은 지난 12일까지 1067만명을 끌어모으며 매출액 1361억5565만원(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1357억7483만원을 기록한 ‘명량’(1761만명)을 제친 2위 기록이다. 1위는 ‘극한직업’(1626만명)으로 매출액 1396억4797만원이다. ‘아바타:물의 길’은 ‘극한직업’과 매출액 차이가 약 30억원에 불과해 앞으로 관객을 조금만 더 불러들이면 매출액 순위에서 1위에 오를 수도 있을 거로 전망된다. 다만 오는 15일 마블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가 극장가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돼 ‘극한직업’을 추월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바타:물의 길’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하며 22억1300만 달러(약 2조8250억원·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벌어들였다. 역대 전 세계 개봉 영화 흥행 순위 4위 기록이며, ‘타이타닉’의 22억1700만 달러 기록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에 나온 ‘아바타’의 후속작이다. ‘아바타’는 당시 매출액 29억 달러를 기록,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자 설리·네이티리 가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 부족 멧케이나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샘 워딩턴과 조이 살다나가 다시 한 번 각각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또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도 함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