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제압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리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바르사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8분 터진 페드리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바르사는 전반 3분 수비 뒤공간을 파고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슛을 시작으로 공세에 나섰다.
계속 두드리던 바르사는 전반 18분 페드리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중원에서 하피냐를 거쳐 페드리가 레반도프스키와의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좁은 공간에서 나온 바르사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가 돋보이는 골이었다.
바르사는 전반 26분에도 레반도프스키가 박스 안에서 강한 왼발슛을 날렸으나 비야레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바르사는 후반 17분 레반도프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피냐의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비야레알은 후반 45분 새뮤얼 추쿠에제가 골 네트를 갈랐지만 득점 이전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바르사는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