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키 사토시가 뛰었던 두산 베어스의 팬들.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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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후 일본인 선수 최초로 계약한 이리키 사토시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산케이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1일 “이리키가 10일 밤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리키는 사회인 야구를 거쳐 1989년 일본프로야구 드래프트 6순위로 긴데쓰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았고 1990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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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는 두산 베어스로 이적, 그는 KBO리그가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 이래 첫 일본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리키는 두산에서 39경기(선발 20경기)에 등판해 7승1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으나 재계약에 실패했다.
2004년 대만으로 건너간 그는 라뉴 베어스에서 한 시즌을 더 뛰고 현역 은퇴했다.
이리키의 동생은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리키 유사쿠 코치로 둘은 요미우리에서 함께 뛰어 화제를 모은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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