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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임 대변인 임대성,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입력 | 2023-02-10 03:00:00


경북도는 신임 대변인에 임대성 전 경북도 홍보자문관(38)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에 이남억 변호사(51)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처음으로 대변인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해 공모 절차를 밟았다. 신임 임 대변인은 1984년생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대변인 가운데 가장 젊다. 임 대변인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외교안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회 비서진으로 일하다가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과 함께 청년특별보좌관 정책특별보좌관 홍보자문관으로 일했다. 임 대변인은 “경북의 우수한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이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에 응모해 4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에 올랐다. 이 본부장은 경북대 법학과와 고려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국 정파(政法)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공항과 관련된 업무 경험이 많아 경제전문 변호사이자 공항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국공항공사에서 사내변호사로 근무하며 청주공항 민영화와 필리핀 클라크공항 인수에 참여했고, 중국과 베트남의 로펌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현지 기업의 한국 진출 및 투자를 조언했다. 이 본부장은 “공항 개발과 투자유치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공항 경제권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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