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용산구, 용산공예관 개관 5주년 특별전 개최

입력 | 2023-02-08 03:00:00

내달 5일까지… 김현식 작품 전시 등



용산공예관 특별전 포스터.


서울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는 용산공예관 개관 5주년을 맞아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특별전을 열고 있다.

‘공(工)과 예(藝)―현대도예 앞에 서다’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에선 도예가 김현식 씨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김 씨는 한국적 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도예 작가다. 김 씨가 제작한 ‘묵상 Ⅱ’ ‘꽃의 소묘’ ‘바다소리’ 등의 작품을 용산공예관 4층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용산공예관 개관 5주년 기념행사도 이어진다. 용산공예관 5행시 짓기 이벤트로 선발된 15명은 11일 무료로 공예를 체험한다. 용산공예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팔로하는 관람객 50명에겐 기념품이 제공된다.

용산공예관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을 연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2800㎡ 규모로 1층 공예품 판매장, 2층 도자기·한복 체험장, 3층 공예배움터와 공방, 4층 전시실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췄다.

김 구청장 권한대행은 “용산공예관은 5년간 공예문화산업 진흥에 앞장서 왔다”며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더 사랑받는 공예 분야 지역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