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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넉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에 우려를 표했다. 또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국 외에 대안 시장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무역 적자가 심각하다”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세계 전체가 (경제) 성장이 낮아지고 성장이 낮아지면 수입과 수요로 줄어들게 돼 있다. 대한민국이 수출할 여력이 줄어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출이 과거처럼 잘될 거다, 이렇게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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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과정에서 상당히 우리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결국 정부와 국민이, 또 국회와 함께 이걸 극복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작년 7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중국 경제가 거의 ‘꼬라박는’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중국 경제가 굉장히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는 표현을 제가 조금 무리하게 했다”고 해명했다.
한 총리는 “중국과는 서로 상호존중 하에서 서로 협력하에서 윈윈하는 정책을 해야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희가 새로운 대안의 시장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 총리는 최근 부동산 미분양 사태에 대해 “금리가 오름에 따라서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줄어드는 현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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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동산에 대한 대출도 과거보다는 이렇게 풀어가는 쪽으로 그렇게 정책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