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19.6.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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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와의 동행을 4년 더 이어가기로 했다.
호주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 감독과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부터 4년 동안 호주를 이끌어 왔던 아놀드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총 8년 동안 호주를 지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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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등 다른 나라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호주를 재선택한 아놀드 감독은 “재계약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호주 축구가 지금보다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호주 축구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유산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로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아시아 나라 3개 팀(한국, 호주, 일본) 중 한국만이 감독 교체를 앞두게 됐다.
앞서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신화를 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 감독 선임을 계획, 국가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가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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