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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부담을 느낄 국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 지원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난방효율개선지원단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스비가 4차례 연이어 인상된 가운데 올겨울 역대급 한파까지 겹치자 올 들어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국민들의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한 현장 지원차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긴급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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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앙 집중식 난방 설비를 보유한 아파트 중 노후한 난방용 보일러가 설치된 단지를 대상으로 보일러와 배관을 긴급 점검할 계획이다. 운전 방법을 개선하고 가동 조건을 변경하는 등 난방 효율을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상담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는 방법도 강구할 방침이다.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을 절약하는 방법도 안내한다.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10만원, 저소득층의 경우 60만원을 지원하는데 이 방법 또한 소개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부담을 느낄 사회 취약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사업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바우처 지원액 51% 인상, 가스요금 할인폭 50% 인상, 사회복지시설 가스요금 적용단가 46% 인하, 임대주택 지역난방 기본요금 감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정보도 제공한다. 개별 가정에는 문자를 발송해 효율적인 난방 방법도 안내한다. 관련 센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7일부터 각 참여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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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지난해 가스요금을 4·5·7·10월에 걸쳐 메가줄(MJ) 당 5.47원(전년 동기 대비 38.4%) 인상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