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2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한 현안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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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대해 “국익 차원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한 질문에 “국군 통수권자 입장에서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현지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알고, 현지 장병들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최근 (윤 대통령 발언 관련) 논란이 안타깝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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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이후 “윤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장병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관계와는 무관하다”고 이란 측에 설명했으나, 이란 측은 18일 윤강현 주이란대사를 초치했고, 우리 정부도 1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하는 등 양국 간 갈등 양상을 보였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아크부대의 주임무는 UAE군에 대한 군사훈련이라며 훈련의 근본은 정신전력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